"제2 외국어가 안돼도~" 기초영어 노하우 접목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 /사진=시원스쿨

/사진=시원스쿨

기초영어교육 전문기업 시원스쿨이 제2외국어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외국어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원스쿨은 기초영어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출시했다.

그동안 시원스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단어 연결법과 연령별 맞춤 학습 등을 통해 기초영어 업계을 선도해왔다. 또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과 연동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인공지능 패키지'를 선보이며 교육 시장에 에듀테크 바람을 일으켰다.

인공지능 패키지는 구글홈에서 음성강의를 들으며 구글검색을 통한 간단한 질문·답변도 할 수 있다. 학습자가 들을 강의와 들은 강의를 관리하고 진도율 등 진행상황까지 기록,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같은 시원스쿨 강의는 문법이나 문법 용어를 외우지 않아도 영어 문장을 만드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롭게 선보인 외국어 교육 강의 콘텐츠에도 이 같은 노하우를 접목했다. 시원스쿨의 제2외국어 강의는 왕초보 대상 입문 회화부터 자격증·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국어 교육 콘텐츠인 '시원스쿨 중국어 탭'은 이미 많은 수강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태블릿 PC에 중국어 강의를 내장해 와이파이가 없어도 데이터 걱정 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원어민의 MP3 음원과 무료 샘플 강의 등 다양한 학습자료가 제공되는 'GO! 독학 독일어 첫걸음', 'GO! 독학 프랑스어 첫걸음'도 최근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시원스쿨은 '한국어 강의' 수출도 준비중이다. 현재 전문 연구진과 강사를 꾸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단계다. 베트남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의 콘텐츠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이사는 "많은 사랑을 받은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제2외국어 분야에 접목했다"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