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중부지방 '흐림…강원·경상 '비'

머니투데이

정유건 인턴

남부지방에 4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하늘이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br><br>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내일(24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구름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25일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6시까지, 경상도는 25일 낮 12시까지 비가 오겠고, 전남남해안은 24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 경상해안 강원영동,울릉도·독도 : 20~60mm △ 경남내륙, 제주도(24일 오후6시까지): 5~30mm △ 경북내륙, 전남남해안(24일), 서해5도, 북한: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청주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4도 △백령도 1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청주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7도 △백령도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산지는 25일까지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5일 낮 12시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