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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고 조양호 회장 ㈜한진 지분 GS홈쇼핑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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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 2019.10.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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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상속지분(6.87%) 약 250억원에 취득-한진그룹 "기존 협력관계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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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사진제공=한진그룹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한진 (30,800원 상승1050 -3.3%) 상속지분(6.87%)을 GS그룹의 유통계열사인 GS홈쇼핑에 넘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오는 24일 한진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행태로 취득한다. 총 금액은 약 250억원 규모이며 조 전 회장의 상속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이번 지분 매각에도 한진의 최대주주는 지분 22.19%를 보유한 한진칼 (33,150원 상승150 -0.5%)이다.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기존 거래의 협력 관계 강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진이 GS홈쇼핑 지분을 각각 4.5%와 3.5%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지분율(8%)은 GS그룹 지주회사인 ㈜GS(36.1%) 다음으로 많다. 원종승 정석기업 대표가 한진그룹을 대표해 GS홈쇼핑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GS홈쇼핑과 한진그룹은 1990년대부터 택배 배송 등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GS홈쇼핑은 택배 물량 70% 가량을 한진택배에 주고 있다. GS홈쇼핑 측은 "한진은 회사 경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주요 협력 파트너"라면서 "급변하는 배송 환경에 한층 더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 입장에서도 조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 보유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부담을 덜 수 있다. 한진칼·한진·대한항공 등 조 전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상속세는 2601억원 규모다. 비상장주식과 부동산 등까지 감안하면 최대 2800억원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조 전 회장의 지분 상속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상속인들은 조 전 회장의 퇴직금과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연부연납으로 5년간 나눠 내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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