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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핵무기 포기말라'는게 아버지 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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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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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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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전기 작가 더그 웨드에 김정은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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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버지(김정일)는 그에게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핵은 그의 유일한 안전보장 수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전기 작가인 더그 웨드에게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보여주면서 한 말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 공식 석상에서 "비핵화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총서기의 유훈"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겐 다른 이야기를 한 셈이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11월26일 발간될 웨드의 새 책 '트럼프의 백악관 안에서'(Inside Trump's White House)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웨드와의 인터뷰에서 쿠슈너 고문은 "김 위원장의 편지들을 보면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새로운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다.

또 웨드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11월8일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현직이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독대한 장면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내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내 가장 큰 문제가 북한과 전쟁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며 "실제 은밀하게 '당신은 재임 중에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오바마에게 '대통령 각하, 그러면 당신은 김정은에게 전화를 건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오바마가 '아니다. 그는 독재자다'라고 대답하더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이 대답에 대해 2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놀랍다는 듯이 "그는 김정은이 독재자이기 때문에 전화 한 통 걸지 않았다"며 방안의 모든 사람이 듣도록 "멍청하다(Stupid)"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주장과 차이가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각료회의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11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반대편에 있는 신사(김 위원장)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존중이 부족했다. 그(김 위원장)는 내 전화는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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