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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요타가 만든 '해리포터 빗자루', 실제로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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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일본)=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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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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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브룸' 인라인스케이트 신고 낮은 자세로 버튼 눌러…주행은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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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부스에 마련된 'e-브룸' 확대 모형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인기 소설 '해리 포터'(Harry Porter) 시리즈에 등장한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현실에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브랜드 토요타가 빗자루를 형상화한 개인 모빌리티 'e-브룸'(e-broom)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24일 일본 도쿄 고토구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6회 '도쿄모터쇼 2019'에서 'e-브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전날 토요타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취재진 발표에서 실물을 처음 드러냈다.

아키오 토요다 토요타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e-브룸'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서 한 남성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착용한 채 'e-브룸'을 올라타고 별도로 발을 굴리는 과정 없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취재진 발표에서 공개된 'e-브룸'의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지난 23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취재진 발표에서 공개된 'e-브룸'의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실제로 이날부터 토요타 부스에 'e-브룸' 체험공간이 마련되자 오전 9시 전부터 'e-브룸'을 체험하려는 줄이 늘어섰다. 체험 내용은 인라인스케이트와 안전장비를 충분히 착용하고 직선거리를 짧게 주행하는 것이었다. 전날 공개된 것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는 없었다.

일부 참여자는 직선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신은 채 자세를 낮추고 빗자루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기자 역시 실제로 'e-브룸'을 체험해봤다. 준비된 안전 관련 서류에 사인을 하고, 헬멧과 인라인스케이트,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는 안전장치를 먼저 착용했다.

24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부스에서 'e-브룸'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24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부스에서 'e-브룸'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e-브룸'은 상상하던 마법 빗자루의 모습을 닮았다. 양손으로 빗자루를 쥐고 낮은 자세로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전진하는 형태였다. 빗자루에 앉는 건 아니었다. 빗자루를 든 각도에 따라 이동감이 달라지는 듯했다.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속도에 자세가 무너져 시원하게 달리는 건 쉽지 않았다. 다만 이동하는데 다리를 움직일 필요는 없었다.

체험에는 약 2분 정도 소요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부스에서 'e-브룸'의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인지 취재진 발표가 진행됐던 부스 정중앙에 체험공간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e-브룸'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키오 사장은 "'e-브룸'을 매직 브룸(Magic broom)이라 부르기도 한다"며 "다만 아직 하늘을 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측은 'e-브룸' 소개에서 "마녀들이 공중을 날기 위해 사용하는 빗자루를 모델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래의 '직접 이동장치'(first-hand mobility) 경험을 주고자 한다"며 "이 모빌리티는 사람과 기계를 통합해 사용자가 이동의 즐거움을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부스에 마련된 'e-브룸' 체험공간. /사진=이건희 기자
24일 '도쿄모터쇼 2019' 토요타 부스에 마련된 'e-브룸' 체험공간. /사진=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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