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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 해외채 펀드 1500억 '뭉칫돈'..중위험·중수익 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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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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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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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전망 속 미국채 이자수익 메리트 부각, 미래에셋 단기채권액티브ETF 3개월간 1490억 유입

미래에셋자산운용 / 사진=11
미래에셋자산운용 / 사진=11
달러화로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떠올랐다. 달러 강세 전망 속에서 미국 채권의 이자수익 메리트까지 부각되며 투자 매력도가 상승,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달러 현물 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 24일 기준 7월 출시 이후 3개월 간 1490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 39개 전체 달러 해외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것이다. 특히 전체 달러 해외펀드의 자금유입 상위 10개 펀드 중 나머지 9개 펀드가 40~2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이에 대해 "올 들어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 여파로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달러화로 투자하는 해외채권 펀드 환차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하 속에서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 기준금리 보다 낮아지면서 미국채권의 이자수익이 높아져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자금이 유입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는 미국 달러 표시 현물 채권에 달러화로 투자하는 국내 첫 단기채권 액티브 ETF다. 액티브ETF는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대상을 선별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만기 1년 이하 미국 국채가 주된 투자대상이며 액티브 운용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미국 국채 비교지수(KIS U.S. 트레저리 본드 0-1년물)의 구성종목에 투자한다. 또한 이외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등 미국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와, 국내기업이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에도 투자한다. 투자 채권의 듀레이션(잔존 만기)은 기본적으로 비교지수와 유사한 6개월 내외로 운용하며 금리 영향 요인 등을 분석해 탄력적으 조절하고 있다.

한편, 이 펀드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자금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동안 미국달러 관련 ETF는 퇴직연금에 편입하고 싶어도 달러선물ETF 위험평가액이 60% 이상이라 불가능했다.

퇴직연금법상 달러선물ETF 등 위험평가액이 40%를 초과하는 경우 퇴직연금에서 편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ETF는 달러선물ETF 위험평가액 기준을 40% 이하로 낮춰 달러 투자 성격을 가지면서도 퇴직연금계좌에 투자할 수 있다.



  •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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