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 '아리 프로덕션'으로 크리니크 뷰티 AR 배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글로벌 마케팅솔루션 및 AR·VR(가상현실) 전문기업 퍼펙트스톰(대표 박건수·박경제)이 최근 뷰티 커뮤니티 플랫폼 파우더룸(파우컴퍼니, 대표 김수경)과 함께 글로벌 뷰티 브랜드 크리니크의 '뷰티 AR(증강현실)'을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니크 '뷰티 AR'은 크리니크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치크팝'을 AR로 체험하는 기능이다. 링크로 AR 카메라에 접속,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치크팝의 3가지 색상(베이비 마블 팝, 멜론 팝, 팬지 팝)을 지원한다. 블러셔의 강도 조절까지 가능해 현실감도 높였다.

이 기능은 퍼펙트스톰의 신규 서비스인 '아리 프로덕션'으로 제작·배포됐다. 아리 프로덕션은 AR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링크나 QR코드로 AR 효과를 활성화한다.

퍼펙트스톰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카메라 이펙트를 사용한다"며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이 설치돼 있다면 쉽게 AR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AR 체험 뒤에 사진과 동영상을 즉시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아리 프로덕션의 강점은 자연스럽게 AR 체험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350만 회원을 보유 중인 파우더룸은 크리니크의 뷰티 AR를 활용해 '착붙 블러셔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퍼펙트스톰 측 설명이다. 퍼펙트스톰에 따르면 페이스북(31%)보다 인스타그램(69%)에서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한편 퍼펙트스톰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솔루션 '엄찌닷컴' △통합 SNS 통계·분석 솔루션 △AI(인공지능) 챗봇 빌더 솔루션 '챗스패로우' △멀티 플랫폼 AR라이브 방송 '라이브달' 등을 보유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