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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헬기 18대가 동시 출격하면 어떤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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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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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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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서동욱의 더(the) 밀리터리]지상전 필승공식 '공격헬기', 한국군 헬기전력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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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야외 전시장에 아파치 헬기가 전시돼 있는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는 국내 기술로 만든 첫 공격헬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 중인 LAH(소형무장헬기) 시제기가 첫 시범비행을 펼쳤다. LAH는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번째 공격헬기다. 유럽 'EC155' 헬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7월 시제 1호기의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본격적인 비행시험 단계에 있다.

현대 전장에서 공격헬기는 지상전 승리의 필수 무기체계로 불린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상대로 벌인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주요 레이더기지와 방공시설을 파괴한 '제1의 임무'는 고정익 폭격기가 아닌 공격용 무장헬기였다. 항공학의 서자로 취급받던 저공비행 헬기가 선제 타격을 하고 나서야 전폭기·미사일 등으로 폭격에 임할 수 있었다. 유도기술이 발전하고 무장능력이 강화되면서 헬기는 지상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년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서 코브라 헬기가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지난 2017년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년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서 코브라 헬기가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한국군 헬기 전력은='육군항공'으로 대변되는 한국군 헬기 전력은 주변 군사 강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국방부가 올해 초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우리 군(육해공)이 보유한 헬기는 680여대다. 이중 80% 이상이 공격·기동(수송)헬기로 육군이 보유한 전력이다. 중국의 경우 육해공군 보유 헬기가 1130여대, 일본은 600대 수준이다.

우리 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공격헬기는 500MD, AH-1S(코브라), AH-64E(아파치) 3개 기종이다. 대부분 육군항공작전사령부(항작사) 소속이다. 항작사는 6·25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육군본부 작전교육국 항공과로 첫발을 내딛었다. 1989년 7월 2개의 항공단으로 편성된 항공사령부로 승격했다. 1999년 4월 1개 공중강습여단과 2개 항공여단, 4개 항공단으로 편성된 지금의 항작사가 창설됐다.

공격헬기는 보병부대와 합동으로 적의 핵심시설을 무력화한다. 아파치 헬기는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다. 우리 육군은 2016년부터 총 36기의 아파치 헬기를 인수해 아파치 대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헬기는 전투반경이 360km에 이른다. 주 무장은 30mm 기관포, 헬파이어 미사일 등이다. 30mm기관포는 최대 1200발을 탑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4.2km이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최대 16기를 실을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8km에 달한다. 군 당국자에 따르면 18대로 구성된 아파치 1개 대대가 1회 출격하면 1개의 적 기갑여단을 괴멸시킬 수 있다.

코브라 헬기는 적 전차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격헬기다. 코브라 1개 대대가 1회 출동하면 1개의 적 전차대대를 격멸할 수 있다. 우리 군은 LAH를 통해 노후한 500MD와 코브라 헬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LAH는 최고속력 시속 324㎞, 최대 항속거리는 905㎞에 이른다. 20㎜ 기관포와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이 장착된다.


(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 지난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프레스 데이'(언론초청 설명회)에서 소형무장헬기(LAH)가 공개 시험비행을 하는 모습 / 사진 = 뉴스1
(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 지난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서울 ADEX 2019)'프레스 데이'(언론초청 설명회)에서 소형무장헬기(LAH)가 공개 시험비행을 하는 모습 / 사진 = 뉴스1

◇고속헬기·회전익 무인기도 등장= 미 육군은 최근 차기 공격정찰헬기 도입사업에 착수해 사업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공격기능 외에 정찰기능을 갖춘 무장헬기를 육군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헬기가 근접 전투뿐 아니라 원거리 정찰용으로도 운용된다는 예기다. 헬기는 이미 공격·수송 등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해병대의 다목적 헬기인 오스프리(Osprey, MV-22)는 회전익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갖고 있으며 고정익기의 속도와 항속거리를 갖추고 있다.

고속 비행능력을 갖춘 새로운 헬기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헬기의 아킬레스건은 고속비행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속력을 높인 헬기가 개발되고 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는 최근 고속 회전익기 '레이서'(RACER)의 내부 설계작업을 마쳤다. 2017년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된 레이서는 시속 400km 이상의 순항속도를 자랑한다. 장거리전투 수색·구조, 특수부대 투입 및 탈출, 병력 수송 등의 임무를 해낼 수 있다.

최근에는 사람이 타지 않는 회전익 무인기가 함정 탑재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일 해군은 2018년 7월에 출시된 회전익 무인기 'V-200B'를 초계함에 탑재할 함재기로 선정했다. 이 기종은 15m ×15m 면적에 자동 이착륙할 수 있다. 거리측정기와 신호정보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해상작전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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