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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리브M 목표 100만명…통신수익, 고객께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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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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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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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출고가 '25%↓' 자급제폰 공급…"신파일러 고객 대출상품 등 금융혁신 연계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혁신금융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 론칭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두번째)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혁신금융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 론칭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두번째)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내달 출시를 앞둔 MVNO(알뜰폰) 서비스 '리브M'의 가입자 목표로 "100만명"을 제시했다. "그 정도는 돼야 혁신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봤다. 또 "통신으로는 수익 내지 않는다, 벌어들인 이익은 전적으로 고객에 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리브M 론칭행사에서 "리브M은 혁신의 완성품이 아닌 시작"이라며 "리브M을 통해 통신과 금융을 어떻게 융합해 더 좋은 스마트금융을 만들어갈지, 소비자 만족도를 어떻게 올릴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초기 투자비가 있으니 첫해는 (리브M 관련) 손실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 서비스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좋은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보도록 통신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돌려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동환 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대표도 "통신에서는 이익을 내지 않는다는 마케팅 전략 덕택에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 가격 출시가 가능한 것"이라며 "통신 원가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권익에 기여하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선 기존 거래 이력이 적은 '씬파일러(thin filer)'가 관심사인데, (리브M을 통해) 이런 씬파일러 고객들께 좋은 대출 상품 등을 공급해드리는 것도 또 다른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MVNO 선택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였던 자급제 단말기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최신 휴대폰을 출고가 대비 25% 할인해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형주 국민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휴대폰 제조사와의 직접 제휴를 통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고, (단말기 구입 시) 국민카드를 이용하면 청구할인을 추가해 출고가보다 25% 정도 저렴한 가격에 자급제 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통신사의 '가족할인' 등이 아닌 '친구할인'을 요금혜택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허 행장은 "1인 가족 확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한국사회는 3·4인 가족이 기본이어서 가족할인도 당연시됐지만, 이제는 1인 가족이 늘어난 만큼 이를 반영해 어떻게 고객에게 혜택을 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고객 확보 목표는 "100만명은 돼야 혁신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타깃은 기존 MVNO가 아닌 대형 이통사의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기존 알뜰폰 사업자는 국민은행 대비 체력적으로 열세일 것으로, 그 분들을 어렵게 하면서 리브M을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알뜰폰 사업자의 주력이 아닌 5G와 LTE를 채택한 것도 그들과 직접 경쟁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행장은 지난 25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섰다. 연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연임 절차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닌 만큼, 성실하게 남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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