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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7000원, 갤노트10 자급폰 90만원"···KB '리브M'의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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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 2019.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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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최대 월 3.7만원·단말기 출고가 25%할인···"100만명 가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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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 론칭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 두번째)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강민석 기자.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와 KB국민카드 실적 할인 등을 모두 적용하면 월 최대 3만7000원 저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자급제 단말기도 출고가의 25%까지 할인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28일 론칭행사를 개최하고 11월4일부터 일반인 대상 MWNO 고객 유치에 나서는 KB국민은행(국민은행) '리브M' 주요 서비스 내용이다. 기존 이동통신3사와 비교해도 파격적이다. 이통시장의 판을 쥐고 흔들 '메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브M의 파격 "5G 요금제 7000원, 갤노트10 자급폰 90만원"= 국민은행은 28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MVNO 서비스 브랜드 '리브M' 론칭 행사를 갖고 요금제 등 주요 서비스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이통사보다 훨씬 저렴한 5G 요금제다. 월 4만4000원에 9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제공(소진시 1Mbps 속도 사용)하는 '5G 라이트'와 월 6만6000원에 180GB 데이터를 제공(소진시 10Mbps 속도 사용)하는 '5G 스페셜' 두 가지 5G 요금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통사의 비슷한 데이터 제공 요금제 가격이 각각 8만원대와 5만원대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여기에 금융 상품 사용에 따른 추가할인이 적용된다. 예금 계좌를 통한 자동이체·KB국민카드 결제실적·제휴기관 할인·친구결합 등을 합쳐 총 2만2000원과 KB리브M 카드 청구할인으로 추가 월 1만500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모두 적용되면 5G 스페셜은 월 2만9000원, 5G 라이트는 월 7000원에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월 3만7000원이 되지 않는 일부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들이 리브M의 요금제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통신 요금뿐 아니라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단말기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다. 자급제 단말기 판매사와의 제휴 및 KB국민카드 결제 할인을 통해 출고가보다 최대 25% 저렴한 최신 단말기 구매를 할 수 있다. 가령, 124만8500원의 갤럭시노트10을 약 93만원 가량에 구매할 수 있는 것.

한동환 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대표는 "이동통신 부분에서는 이익을 내지 않는 다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어서 이 정도 요금제와 단말 가격 출시가 가능했다"며 "통신 할인을 위해 사용되는 금융 서비스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월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를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로 바꿔주는 부가 서비스와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유심 등도 기존 알뜰폰 및 이통서비스와 비교되는 리브M의 장점으로 분석된다.

◇허인 국민은행장 "가입 목표 100만"= 리브M의 출시를 계기로 최신 서비스인 5G의 알뜰폰 출시는 물론이고, 통신과 금융이 연계된 특화상품 출시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G 망은 이미 MVNO로의 임대 준비에 착수했다. 리브M에 5G 망을 제공하기로 한 LG유플러스 (13,500원 상승450 3.5%)는 물론이고 SK텔레콤 (235,000원 상승1000 -0.4%)KT (26,100원 상승50 -0.2%) 역시 올해 안에 5G 도매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게만 5G망을 제공하고 다른 업체들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하기 어려운 만큼 이통3사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브M 처럼 금융과 통신의 결합 모델이 추가로 서비스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민원기 제2차관은 "시장에서 (리브M과) 비슷한 모델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은행처럼 대기업이 들어오기도 하고 중소 MVNO 사업자들 간의 인수합병 등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관건은 리브M이 얼마나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가입자 100만명은 돼야 혁신에 한 고객의 가치가 반영될 거 같다"며 "기존 이통사나 알뜰폰 업체들과도 협력할 부분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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