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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왜 이리 잘 나가지?…매출 3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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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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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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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영자문 매출 처음 회계감사 뛰어 넘어…4대 법인 매출비중은 50.4%

회계법인, '왜 이리 잘 나가지?…매출 3조원 첫 돌파
지난해 회계법인들의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뛰어넘었다. 전 부문 매출이 1조원대로 성장한 가운데 특히 경영자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8일 금융감독원은 2018사업연도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이 3조4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4억원(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 매출이 모두 1조를 뛰어넘었다. 경영자문은 1조1089억원(비중 32%)으로 같은 기간 23.9% 증가해 가장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경영자문 매출액이 회계감사 매출(1조1081억원)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 매출액은 1조1081억원(비중 32%)로 같은 기간 14.4% 증가했다.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가 증가하면서 평균 감사보수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무부문도 1조535억원(비중 30.4%)로 10.4% 증가했다. 기타부문 매출은 1958억원(비중 5.6%)으로 18%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 매출액은 1조7482억원으로 전기 대비 2484억원(16.6%) 증가했다. 4대 법인 매출이 전체 회계법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4%로 전기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4대 법인의 회계감사와 세무부문 점유율은 50.1%, 34.9%로 각각 0.8%포인트, 0.9%포인트 감소했지만 경영 자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73.4% 수준을 유지했다.

4대 법인 중 매출액 증가분이 가장 큰 곳은 삼정으로 지난해 매출액 474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916억원(23.9%)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한영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영 매출액은 3361억원으로 전기보다 707억원(26.6%)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삼일은 지난해 매출액은 6131억원을 기록해 9.5% 증가했고 안진은 3246억원으로 11.2% 확대됐다.

지난해 외부감사 수행실적은 개별재무제표의 경우 2만8907건으로 1970건(7.3%)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실적도 3874건으로 229건(6.3%)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 실적은 개별재무제표 4363건, 연결재무제표 1456건으로 각각 300건(6.4%), 42건(2.8%) 감소했다. 전기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여파로 인해 안진 감사실적이 급감한 여파가 컸으나, 지난해에는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4대 법인이 고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사대상 회사는 줄었지만, 평균 감사보수는 지난해 3140만원으로 전기 2900만원에서 8.3% 증가했다. 외부감사 투입시간이 증가한데다, 특히 4대 법인이 감사위험 대비 보수가 낮은 감사업무 수입을 줄인 여파다.


회계법인, '왜 이리 잘 나가지?…매출 3조원 첫 돌파

최근 3년간 감사업무 부실 등을 사유로 회계법인이 피소돼 종결된 소송건은 총 71건으로, 이중 18건의 소송에서 패소(일부패소 포함)하거나 화해로 201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2018년말 기준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총 120건으로, 소송가액은 7786억원이다.

지난해 손해배상책임 준비재원은 1조9270억원으로 전기보다 5294억원(37.9%) 증가했다. 외감법 개정으로 회계법인의 손해배상 시효가 기존 3년에서 8년으로 연장됐고, 소송 규모가 증가하면서 보험가입액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회계법인의 외감대상 회사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4대 법인의 외감대상 회사수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중소형 법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감사업무 비중이 증가할 수 있어 중소형 법인은 위험관리를 강화해 부실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말 기준 회계법인은 총 182개로 전기대비 7개 늘었고, 등록회계사도 2만884명으로 4.1%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는 5558명으로 7.1% 늘었고 이중 한영(16.5%), 삼정(13.8%)의 증가율이 높았다. 안진(3.5%)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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