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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간 트럼프, "감옥 가" 야유에 손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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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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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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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야유 소리 100데시벨 넘었다"… 트럼프는 야유에도 손 흔들어

/사진=AFP.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을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시작 직전 멜라이나 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 도착해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의원, 케빈 매카시 의원 등과 함께 앉았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상당한 참전용사들을 경기장에서 만날 계획이었다.

그는 3회 공수 교대 시간에 열린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 도중 관중들에게 소개됐다. 그러자 대다수 관중들은 "트럼프를 탄핵하라"면서 "감옥에 보내라(lock him up)"고 야유를 보냈다. 워싱턴포스트는(WP)는 "야유 소리가 100데시벨(dB)를 넘길 정도로 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감옥에 보내라'는 야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을 겨냥해 사용한 문구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언급하며 그가 감옥에 가야 한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들의 야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손을 흔들었다고 WP는 전했다. 이 같은 장면은 미 전역에 송출됐다.

5회에는 두 명의 남성이 홈플레이트 뒷자리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참전용사"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가 제지당하기도 했다. 그 중 한 사람은 "(헌법에 대한) 우리의 맹세는 전역을 해도 끝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아직도 이를 지키고 있으며, 의회도 그리해야 한다.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반헌법적인 행위에 대해 그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에게 매우 좋은 날에 관중들이 야유를 보냈다"면서 "그는 이날 아침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죽음을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악시오스 역시 "백악관과 자신의 호텔 이외의 장소로는 잘 나가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자마자) 끊임없는 야유를 받았다"면서 "워싱턴이 야당인 민주당 강세지역임을 고려할 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내셔널스 관계자에 따르면 내셔널스는 스포츠에 정치를 개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하지 않았지만, 관람을 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MLB 사무국 측에 연락해 자리가 마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회 조용히 경기장을 떠났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총재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팬들의 관람을 최대한 즐겁게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경기장에 진입하고 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경기 끝나기 직전에 떠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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