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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인근 해안 마을 보로쉬르메르에 도착해 빌라 케릴로스에서 만찬을 하기 전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지난 3월 프랑스를 국빈방문하면서 에버버스 300대를 구매하기로 하는 등 45조원 규모의 경제협력을 체결하는 등 중국은 프랑스와 우호 관계 강화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 이외에도 치프리스 그리스 총리, 호니스 자메이카 총리, 브라닉 세르비아 총리 등 외국지도자가 수입박람회에 참석한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중 자국의 구매력을 과시하기 위해 첫 수입박람회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수입박람회에는 러시아, 체코, 라오스 등의 지도자만 방문했고 서방에서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아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중국이 보여준 강력한 구매력이 서방국가의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수입박람회 행사 때 중국은 578억달러(67조원)에 달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중국은 지방정부와 각 중앙정부 부처 차원에서 600여개 구매팀을 꾸려 올해도 대규모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150여개국서 온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192곳의 미국 기업이 수입박람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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