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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車·LG화학 제휴…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ESS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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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車·LG화학 제휴…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ESS 협력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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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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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SM3 Z.E.' 폐배터리 40대→新 ESS 구축·시험운영에 활용키로

르노삼성 'SM3 Z.E'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 'SM3 Z.E.' 전기차 택시 배터리 교체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LG화학 (370,500원 ▼8,000 -2.11%)과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먼저 르노삼성은 전기차 'SM3 Z.E.' 폐배터리 40대를 LG화학에 제공한다.

제공된 폐배터리는 LG화학이 새로운 ESS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한 ESS를 2021년까지 구축 및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SM3 Z.E.'를 비롯해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및 이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폐배터리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다양한 가혹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 폐배터리를 ESS로 재활용할 경우 기존 전기차 고객의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늘어날 폐배터리에 대한 재사용 방안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상태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는 "르노삼성은 이미 2011년부터 환경부와 전기차 실증사업을 시작해 2013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양산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번 배터리 재활용 부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화학과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SM3 Z.E'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 'SM3 Z.E'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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