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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수요 견조할 것"…4Q 이후 반등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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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2019.10.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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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상보)"4분기 낸드 가격 반등 예상…D램 2020년 상반기중 재고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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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1,200원 상승800 1.6%)는 올해 3분기 스마트폰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호조 덕분에 7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지만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4분기 이후에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상화되고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등이 예상된다.

전세원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사업은 업황 약세 속에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모든 응용처에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영향과 데이터센터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이슈나 D램 공급 안정성 우려 등으로 재고 확보용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보조금이 확대되면 내년에 중국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5G 장비, 서버용 메모리는 물론 스마트폰 고용량화가 이뤄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도 정상화되고 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올 3분기에 재고가 정상화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에 CMOS 이미지센서(CIS)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2020년 상반기 중 D램 재고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비트그로스(출하량 증가)는 30%대 초반이었으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대 초반이었다. 반면 ASP(평균판매가격)는 D램이 10%대 후반대, 낸드플래시가 한자릿수 중반 감소했다.

정체됐던 낸드플래시 가격도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급격한 가격 상승은 건전한 수요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탄력적으로 투자·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메모리 수요 견조할 것"…4Q 이후 반등 기대감 ↑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 10나노급 D램 비중이 70%대 후반에서 80%에 달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10나노급 2세대(1y) D램이 주류가 되고, 10나노급 3세대(1z) D램은 계획대로 양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사업 부문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한다. 시안 2기 및 평택 2기 공장도 예정대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시안 2기는 올해 말 완공해 2020년 초부터 가동하고, 평택 2기 공장은 2020년 가동 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투자에 대해서는 국내 8.5세대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대부분을 QD(퀀텀닷)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초기 생산량은 월 3만장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OLED 매출 비중은 80%대 중반을 기록했다"며 "올 3분기 TV 판매량은 10%대 중반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 4분기에는 TV 판매가 30%대 후반 정도 증가해 연간 판매량은 한자릿수 후반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휴대전화 8500만대, 태블릿PC 5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ASP는 230달러 수준이며, 스마트폰 비중은 90%대 초반이다. 올 4분기엔 휴대전화 판매가 3분기 대비 줄고, 태블릿PC는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ASP는 하락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중) 일부 제한된 모델에서 JDM(합작개발생산)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물량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며,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2조35억원, 영업이익 7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5.7%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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