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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캐리어 파업 마무리…현대차, 탁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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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캐리어 파업 마무리…현대차, 탁송 정상화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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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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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울산지부 카캐리어 분회, 물류기업과 합의안 도출...이날 조합원 투표 통과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화물연대지부 카캐리어분회가 지난달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북구 현대자동차 앞에서 투쟁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공공운수노조 제공)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울산지부 카캐리어 분회(카캐리어 노조)와 협상이 타결됐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밀렸던 현대차 탁송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카캐리어 노조는 물류회사 3곳과 지난달 31일 밤 운송료 11% 인상, 주차요금 지원, 공정배차 등을 골자로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조합원 90명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투표결과 노조원 81명(투표율 90%)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47표(58.02%)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화물연대는 1일 북구 현대차 명촌 정문에서 열릴 예정이던 결의대회를 승리보고회로 대체했다. 밀렸던 완성차 운송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캐리어 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3개 물류회사를 상대로 운송원가 인상과 대기료 지급, 승하차 전문요원 배치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울산 북구 오토벨리로 일대에 90여대의 카캐리어를 정차하고 운송을 거부하는 등 투쟁 활동을 진행했다.

파업 과정에서 현대차 완성차 탁송이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직원과 타지역 카캐리어 투입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으나 일부에서는 늦어진 탁송으로 불만이 높아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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