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선행, 와디즈벤처스 통한 투자유치 확정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은 지난 10월 31일,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투자유치 이후 와디즈 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주)사랑과선행

와디즈는 올해 상반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중개에서 직접 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와디즈 벤처스를 신설한 바 있다. 와디즈벤처스는 비전과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들을 검토한 끝에 사회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랑과선행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사랑과선행의 상품 및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는 물론, 지난 1년 간 두 배 이상의 기업가치 성장을 이룬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랑과선행은 와디즈벤처스가 운용하는 유니크-밸류 펀드를 통해 3억원을 투자받게 된다.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는 “와디즈벤처스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자를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고령식품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과선행은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한 지 5분 만에 투자금을 초과 달성할 만큼 관심이 뜨겁다. 펀딩은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사랑과선행은 고령식품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2011년부터 전국의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위탁급식 및 완제품 배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개념 돌봄 딜리버리 서비스인 ‘효도쿡123’을 국내 최초로 론칭한 바 있다.

사랑과선행은 시니어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헬스, 케어, 환경, 치매 예방을 아우르는 시니어 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23명에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실내 공기청정설비를 수출 및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 다양한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