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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해운 공룡…'초대형 선박'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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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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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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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대 선사, 연초대비 선복량 4%↑-'운임 원가' 절감 위해 추가 발주도 진행

'해운 공룡'으로 불리는 거대 선사들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를 강화하고 운송 비용을 낮추는 데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해운업계 및 글로벌 해운 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계 20대 컨테이너 선사의 보유 선복량(선박에 실을 수 있는 화물 용량)은 2101만7724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올 1월(2018만4324TEU)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MSC(스위스), 코스코(중국), 에버그린(대만)의 선복량 증가가 눈에 띈다. MSC는 열 달 새 몸집을 가장 많이 불렸다. MSC의 선복량은 364만4194TEU로 1월 대비 약 10% 급증했다. MSC는 2017년 9월 발주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삼성중공업 (5,440원 상승30 -0.6%)대우조선해양 (23,400원 상승500 -2.1%)으로부터 인도받았다.

같은 기간 에버그린과 코스코의 선복량 증가율 역시 8.8%와 7.1%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코는 선복량 296만7354TEU를 기록하며 300만TEU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몸집 불리는 해운 공룡…'초대형 선박' 확보 경쟁

국내 선사 중에서는 현대상선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현대상선 선복량은 38만5566TEU로 10위를 기록했다. 고려해운은 1만TEU가량 늘어난 15만751TEU로 15위, SM상선은 7만3882TEU로 20위에 올랐다.

선복량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에버그린은 지난달 삼성중공업에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MSC도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에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가 대우조선해양에 2017년 3분기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옵션 5척을 행사한 것이다.

현대상선도 마찬가지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2만3000TEU급 12척과 1만5000TEU급 8척 등 총 20척의 컨테이너선을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에 발주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부터 인도받는 2만3000TEU급 12척을 유럽 노선에 투입한다. 2021년 4월 인도받는 1만5000TEU급 8척은 지난 7월 가입한 해운동맹(얼라이언스)인 ‘디얼라이언스’와 협의해 미주 동안 등 신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운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해 투입된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추가 발주한 대형 선박이 앞으로 잇따라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선대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운송 비용을 얼마나 절감하느냐에 따라 선사들의 수익성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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