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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업무를 ID 하나로"… 블록체인 '신분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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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9.11.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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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마이아이디' 사업전략 발표… 삼성전자 포함 39곳 협업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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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스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진욱 기자.
블록체인 기술로 통합적인 신원증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국내 최대 연합체가 출범했다. 삼성전자와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는 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마이아이디'(my-ID)는 아이콘루프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이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미래에셋대우, 삼성화재, 포스코, 야놀자 등 39곳을 마이아이디 협업사로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업사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마이아이디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사용자 기기에 안전하게 보관된다"며 "아이디 관리 패러다임을 중앙관리형에서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기주권형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아이디는 아이디 로그인, 공인인증서 기반 신원증명 방식을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으로 대체하는 게 목표다. 사용자가 단 한 번만 비대면 방식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으면, 신분증으로 다양한 금융, 공공, IT 서비스들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방식으로 신분증을 사용할 때 해당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들만 제출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도 차단한다.

아이콘루프는 별도 앱으로 마이아이디를 개발 중이다. 예상 출시 시점은 내년 초다. 협업사 앱과 마이아이디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사용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분야부터 마이아이디를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모바일 신분증에 기반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마이아이디로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아이콘루프는 새로운 철학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회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헌재 자문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이디 통합은 블록체인을 곧 가상화폐, 투기를 떠올리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시작점"이라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경제 지평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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