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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다음은…'홈케어 서비스' 키우는 생활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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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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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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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최다 문의는 '홈케어 서비스'…7조 시장 속속 진출, 키워드는 '차별화'

렌탈 다음은…'홈케어 서비스' 키우는 생활가전
#최근 KT가 114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서비스 순위에 따르면 올해 114에 접수된 문의 건수 기준 가장 많은 문의는 '홈케어 서비스'였다. 3분기 누적 150만건을 기록했다. 여름철 에어컨 점검과 수리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렌탈을 중심으로 한 생활가전기업들이 특색있는 서비스를 앞세워 홈케어 서비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관련 수요가 많은 만큼 렌탈과 연계할 경우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최근 고객이 제품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홈케어 멤버십'을 선보였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매트리스 등이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나 눈에 띄지 않는 세균을 없애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청소하기 어렵고 세균 증식이 쉬워 가족 건강의 잠재적 위험군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멤버십 서비스는 3년 기준 5000원대부터 1만6000원대다.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홈마스터가 전문장비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브랜드 '루헨스'로 잘 알려진 원봉은 정수기뿐 아니라 수도관까지 관리하는 '루헨스 케어링' 서비스를 최근 다른 제품으로 확대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뿐 아니라 비데, 매트리스, 욕실, 주방, 보일러배관, 후드, 덕트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고객과 서비스기사와의 매칭은 O2O(온·오프라인연계) 방식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전문가를 선택해서 서비스 요청을 할 수 있다. 이사할 때 입소문난 이사팀을 수소문하는 것처럼 실력있는 서비스기사가 많은 일감을 받는 형태다. 케어 전문가는 6주간 회사의 교육을 수료해야 현장 투입 기회가 주어진다.

가구 1위 기업 한샘도 최근 홈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가구 부문 실적이 떨어지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 한샘의 용역매출은 2017년 369억원에서 지난해 1857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홈케어 서비스 시장규모는 7조원에 이른다. 제조업체에 이어 유통업체까지 진출해 치열할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시행 초기다 보니 안전성과 신뢰도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고 있어 서비스 품질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붉은 수돗물 사건 등으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향후에는 이런 상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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