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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구독자' 유튜버 유정호, 공황·틱 장애…방송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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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
  • 2019.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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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유튜버'로 알려진 유정호, 12분짜리 영상에서 투병사실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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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의 운영자 유정호. / 사진 = 유정호tv 캡쳐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정호tv'의 운영자 유정호 씨(26)가 공황발작·틱 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5일 유씨는 유튜브 채널에 '정말로 행복했어요. 잘 지내야 해요'라는 제목의 12분 길이 동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투병 사실을 밝혔다. 유씨는 영상에서 "이 영상이 올라간다면 마지막이라기보다는 아주 먼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말하겠다"면서 "지난해 공황발작 때문에 힘들다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버티고 버티다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병원에 가니 의사가 폐가 아주 심각하게 나쁜 상태라고 하더라"면서 "먹는 약도 많아지고 아내에게 나쁜 남편이, 아이에게도 나쁜 아빠가 된 것 같다.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는 틱 장애 외에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공황장애도 있다"고 병명을 공개했다.

이날 유씨는 영상을 통해 불우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씨는 "중학생 때부터 왕따를 당해 대학병원 정신과를 다녔다"면서 "교수님이 '자살 고위험군'이라며 입원을 권유하셨지만, 사랑받고 사랑받았기에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저는 가장이 되었다"면서 "새벽부터 우유 배달과 목욕탕 청소를 하면서 힘든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 사람들과 가까워지니 그들을 돕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엔터스'라는 이름으로 중학생 시절 가수 활동을 했던 유씨는, 커뮤니티에 "암이 발병했다"고 글을 올리고 작별 인사를 올렸으나 당시 커뮤니티서 "유정호를 살리자"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술비를 지원해 줘 치료 후 완치했다. 이후 치료과정서 알게 된 간호사와 결혼하는 등 간간히 근황을 전하는 글을 올렸으며,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불우 이웃 돕기·봉사활동을 소재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씨는 버려진 고양이 키우기·학교폭력 피해자 돕기 등 사회적 이슈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영상을 올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 7월에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겨 100만 구독자를 기록하는 유튜버들에게 주는 '골드 버튼'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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