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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불똥' 더블유에프엠, 결국 상폐 기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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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 2019.11.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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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더블유에프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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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더블유에프엠(WFM) 군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던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에프엠 (1,175원 상승65 5.9%)이 결국 상장폐지 기로에 놓이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더블유에프엠의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더블유에프엠에 심사 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오는 27일 전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블유에프엠이 오는 27일 전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면 제출일부터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상장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거래가 재개된다.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경우에는 개선기간이 끝난 뒤 다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 결론을 내리면 시장위원회가 한 번 더 상장폐지 여부를 정한다.

더블유에프엠은 조국 전 장관이 후보자에 오른 뒤 논란에 휩싸였다. 조 전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운용사인 코링크PE(프라이빗에쿼티)가 더블유에프엠의 전 최대주주다.

이와 관련,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웰스씨앤티가 더블유에프엠과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시세차익을 얻으려 했다는 점과 조 전 장관의 부인이 조 전 장관 5촌 조카와 함께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이에 해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이 이상훈 더블유에프엠 전 대표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를 청구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 지난 9월23일 더블유에프엠의 주식거래를 정지시켰다. 여기에 더해 더블유에프엠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도 지정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더블유에프엠은 2017년 10월 코링크PE에 인수된 후 기존에 진행하던 영어교육 사업과 함께 2차 전지 사업을 새로 추진했다. 올해 초 2차 전지가 유망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말 3000원대 초반에서 4000원대까지 5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 논란이 불거진 지난 8월 중순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23일 거래가 정지되기 전 종가는 1175원으로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조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한 논란에 입장문을 내고 "코링크PE의 자본시장법 위반은 내부 운용역의 소속이 불문명해 의혹이 된 사안으로 당사와 무관하다"며 "가로등 사업을 추진하는 비상장업체(웰스씨앤티)와의 합병으로 시세차익을 얻으려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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