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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세월호 특조위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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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
  • 2019.11.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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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진상규명국장 라디오서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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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국장/사진=뉴스1
검찰이 지난 6일 세월호 참사를 전면 재조사하기 위한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병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국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 국장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특수단 설치 발표에 대해 "저도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발표하기 전까지도 전혀 몰랐고 사전논의도 전혀 없었다"며 그동안 강하게 주장됐던 재수사 필요성에 검찰이 화답한 것 같다는 평가에 동의했다. 이어 특조위에 대해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그 중 위법, 범법 사실이 발견되면 처벌을 하도록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런 부분들이 바로 수사기관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특조위가 조사한 결과를 특수단에 넘겨주는 등에 대한 협의는 전무한 상황이다. 박 국장은 "그런 사항들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며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단초가 마련됐다고 보는데, 실제로 특조위가 국가 수사기구하고 공조해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에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서로 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실질적으로 공조해 총체적인 진실을 밝히는데 윈윈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조만간 한 번 (검찰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검찰의 보여주기식 수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특수단을) 만나 수사 방향, 과제 등 이런 것들을 다 한 번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한 특조위가 그간 조사한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국장은 논란이 됐던 세월호 참사 당시 맥박이 뛰던 임모군을 헬기 대신 배로 이송했던 구조 관계에 대해 수사 요청을 할 계획이며 세월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저장장치인 DVR가 바꿔치기 된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 밖에도 헬기 이송이 안 돼 사망한 학생의 경우가 20건이 넘는다는 의혹에 대해 "사체검안서가 2장, 3장 되는 경우가 증폭(된 것 같다)"고 설명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시 대응 논란 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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