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굿디자인…'올레드 TV' '플레이웍스 소파' 등 420점

LG전자 올레드TV/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LG전자 (90,600원 ▼1,600 -1.74%)의 ‘올레드 TV’, 퍼시스 (37,550원 ▲50 +0.13%)의 ‘플레이웍스’ 소파 등 2019 우수디자인(GD)에 총 420점이 선정되고 80점이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 결과 출품된 총 1041점 중 420점이 GD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중 80점은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장관상, 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우수디자인(GD)상품은 최근 2년 이내 국내·외에서 판매를 개시했거나 당해연도 판매 예정인 상품을 대상으로 제품, 시각·정보, 공간환경, 서비스·경험 등 총 27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롤러블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엘지전자 ‘올레드 TV’가 수상했다. 최고의 기술력에 걸맞은 감성 품질디자인을 적용해 초슬림화면(2.5㎝)의 롤링이 가능하며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의 차별화된 형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최대한 본질에 충실한 정제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무총리상은 오피스 공용공간에서 구성원들이 업무에 온전히 몰입하는 동시에 상호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퍼시스의 ‘플레이웍스’ 소파와 남성 중심 성 문화를 벗어나 건강하고 평등한 성 문화 확산을 취지로 여성전용 성인용품 브랜드를 출시한 세이브앤코의 ‘세이브 프리미엄 콘돔·세이브 오버나잇 러브 키트’가 수상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폴드(산업부장관상)’를 비롯해 오염된 물이 정수되도록 필터를 포함한 유투시스템의 ‘퓨리수, 휴대용 정수물병(중기부장관상)’, 1인 방송 시장을 대상으로 디자인한 올포토 ‘큐마이크(조달청장상)’, 재난사고 대응방법을 교육하는 울산시청의 ‘울산안전체험관(특허청장상)’, 외출하고 집에 들어올 때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하츠의 ‘현관멀티클리너(국가기술표준원장상)’등이 수상했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제는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상품의 디자인과 기능·품질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마크를 부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인증제다. 지금까지 총 1만2076개 제품이 GD마크를 취득했다.

국내 진출을 준비하는 해외상품의 출품도 이어졌다. 올해는 싱가포르 등 해외 3개국에서 출품해 19점이 GD마크를 획득하고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midea)사의 전기 스튜요리기구(Love Home Stew Cooker)가 KIDP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3점이 수상했다.

GD로 선정되면 조달청이 시행하는 우수제품선정 및 물품구매 적격심사(조달물품 등록)시 우대되며, 호주와의 상호인증 협력에 따라 호주 굿디자인마크 부착도 가능하다.

세이브앤코 프리미엄콘돔 및 오버나잇 러브키트/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