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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마신 손님, 비행기 먼저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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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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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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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항공, 스타벅스와 이색 마케팅…두 회사 모두 시애틀이 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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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홀리데이 컵. /사진=알래스카항공 블로그


"스타벅스 손님들은 '에스프레소 라인'에 줄을 서 주세요. 다른 일반석 손님보다 여객기에 먼저 탈 수 있습니다."


미 알래스카항공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커피 체인 스타벅스와의 제휴로 스타벅스가 연말에 선보인 '홀리데이 컵'을 든 손님에게 여객기 우선탑승 권한을 주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미니애폴리스 등 스타벅스 홀리데이 컵을 사용하지 않는 공항에서는 컵 받침(커피 슬리브)만으로도 우선탑승 권한을 준다.

알래스카항공이 스타벅스와 손잡고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두 회사가 모두 미 시애틀을 근거지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알래스카항공은 미국 5위의 대형 항공사로 이름과 달리 본사가 알래스카가 아닌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다. 시애틀에 있는 회사가 사명에 '알래스카'를 넣은 것은 전신이 1932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설립된 맥기(McGee)항공이어서다. 맥기항공은 이후 다른 항공사와의 인수합병을 거쳐 1942년 알래스카스타항공이 됐으며, 1944년 지금의 알래스카항공으로 사명을 바꾸게 된다.

알래스카항공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사세가 확장됐고, 이후 시애틀의 페인필드공항으로 옮겨오게 된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도 1970년대 시애틀에서 시작했다.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 고객에 우선탑승 마케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시애틀 미식축구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의 셔츠를 입은 고객에게 우선탑승 권한을 줬다. 지난해에는 알래스카항공 스웨터를 입은 고객도 같은 권리를 누렸다.

미 CNN방송은 다만 "스타벅스 컵을 들고 있다면 누구나 '에스프레소 라인'에 설 수 있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일등석과 '엘리트' 등급 회원이 타고난 뒤에야 탑승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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