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국세청장 "전두환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것"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 2019.11.08 10:5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8일 국회 기재위 회의…김정우 의원 "전두환 은닉재산 압류하라"

image
전두환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묻는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질문에 "광주하고 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며 답변하고 있다.(임 부대표 제공) 2019.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체납된 고액의 세금과 추징금을 납부하라는 촉구에 "네가 좀 해주라"고 답한 전두환씨에 대해 국세청이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체납 세액을 추적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씨에 대한 세금 징수 계획을 묻자 "지방청 추적조사팀 등이 현재 추적조사를 통해 일부는 징수한 실적도 있다"며 "공매가 진행 중인 연희동 자택에 교부청구를 해 징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김 청장은 "최근 금융실명제법이 개정돼 은닉 혐의가 있는 체납자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와 친인척에 대한 금융조회도 할 수 있다"며 "금융조회를 실시해 체납징수에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면탈 혐의 있으면 소송을 제기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씨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핑계로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는데 멀쩡히 골프를 쳐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추징금과 세금을 낼 것이냐고 물어보니 '자네가 돈을 내주라'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다"고 전씨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때 보면 전씨의 체납액이 약 31억원에 달했다"며 "연말에 2019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될 때 전씨는 (은닉재산이) 다 압류돼서 명단에서 빠지길 바란다. 국세청에서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전씨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전씨가 알츠하이머병 등 건강상태, 고령 등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비난이 거세다.

전씨가 살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의 구의회 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전씨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임 부대표가 "1000억원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고 묻자 전씨는 "네가 좀 해주라"라고 답했다.

임 부대표가 다시 여러 차례 추궁하자 전씨는 "자네가 좀 납부해주라", "자네가 돈을 좀 내주라"고 말했다. 전씨는 또 "광주하고 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학살에 대해서 모른다 나는", "내가 왜 직접 책임이 있어?", "내가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군에서 명령도,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 등의 발언을 했다.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제 15회 경제신춘문예 공모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