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법인, 6개국서 교육봉사 실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삼성전자 라오스 지점 직원이 청각 장애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태국 법인 직원들이 현지 학교를 찾아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동남아 법인이 10~11월 태국, 라오스,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청소년 교육 봉사 캠페인 '삼성 러브앤케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동남아 법인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달 라오스 지점 임직원 30명은 비엔티안 특수학교에서 청각장애 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활용된 최신 갤럭시 태블릿과 청각 장애인용 도서는 학교에 기증하고 지속적인 방문도 약속했다.

뉴질랜드 법인 임직원들은 오클랜드 원포토 초등학교의 낙후된 시설물을 보수하는 활동을 진행해 지역 사회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태국 법인도 현지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히는 반수안솜 학교를 찾아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이 학교 재학생의 가정 대부분은 한 달 100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평소 IT(정보·기술) 기기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편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태국 법인의 타난차이 씨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여러 교육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 러브앤케어 캠페이는 이달 중순까지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에서도 진행되며, 총 3500여 명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