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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韓, 협정 지킨다 했으니 日자산매각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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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 2019.11.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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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인터뷰에서 발언… "총리 4연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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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한국이 압류 중인 일본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다.

9일 TBS,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발매된 '분게이슌쥬'(文芸春秋·문예춘추)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지키겠다고 했다"면서 "일본기업의 자산 매각을 실행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청구권협정 위반 상태의 시정을 요구하는 정부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베 총리가 언급한 한국에 대한 부분은 지난달 말 이낙연 총리와 단독 회담 때 나온 얘기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30일 한국 대법원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각 1억원씩 배상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한달 뒤에는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등이 최종 승소했다.

당시 판결에 대해 일본은 배상 문제를 담은 한일 청구권협정의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해왔고, 올해 7월과 8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잇따라 적용하며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강제징용 피해자 측은 판결을 근거로 해당 일본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압류한 뒤 매각 신청을 한 상황이다. 일본은 자국 기업의 자산매각을 양국 관계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한국은 '1+1 방안'(한·일 기업의 자발적 위자료 출연)과 '1+1+알파' 방안(한국 정부도 배상에 참여)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일본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낙연 총리는 일왕 즉위식 참석 차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21분간 단독 회담을 가지며 양국 대화의 물꼬를 튼 상황이다. 당시 아베 총리는 "국가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재차 말했고, 이 총리는 "한국도 청구권 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잡지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총리직 4연임을 할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남은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는 것이 사명"이라면서 부인했다. 아베 총리가 4연임을 하려면 당 규약을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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