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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크웹 범죄 완전히 뿌리뽑겠다" … 전국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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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 2019.1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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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지방경찰청에 수사 지휘 예정 …"해외 공조도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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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경찰이 아동 음란물 사이트 운영에 이용돼 논란이 된 '다크웹(DarkWeb)'에 대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크웹을 이용한 범죄를 완전히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다크웹 수사팀은 전국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공문을 내려 '다크웹' 수사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크웹이 범죄의 사각지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확실히 주기 위해 지방청과 협업으로 공동 단속할 계획"이라며 "다크웹 수사 전담팀이 지금까지 쌓아온 수사기록을 공유하며 수사를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크웹 수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해외 수사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다크웹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했던 다크웹 관련 기록을 중복되지 않게끔 분류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불법 다크웹 수집 추적 시스템을 완성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크웹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 대상이 된다"며 "이용자들이 전 세계에 퍼져있기 때문에 해외 국가들과 공조를 통해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다크웹 수사팀은 지난해 '웰컴투비디오 사건' 이후 다크웹 범죄를 수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웰컴투비디오'는 다크웹 기반 사이트로 아동 음란물을 판매했다. 이 사이트에서만 총 8TB(테라바이트) 분량, 음란물 20여만건이 유통됐다. 생후 6개월짜리 영아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내용의 영상까지 소비됐다는 게 미국 검찰의 조사결과다.

이용자들은 특정 키워드로 영상을 검색할 수 있었는데 미국 당국 조사결과 2018년 2월 8일 '인기(top) 검색어' 중에는 '%2yo(2세)', '%4yo(4세)'가 있기도 했다. 영유아들에 대한 성적 학대 영상이 오갔다는 정황이다.

운영자 손모씨(24)는 사이트를 통해 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벌어들이며 범행을 계속하다 지난해 3월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손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받고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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