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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올 두번째 총선 시작…'카탈루냐 독립'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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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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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석수 줄고 극우 '복스' 원내 제3당 도약할 듯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AFP=뉴스1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스페인에서 10일(현지시간) 올해 두 번째 총선 투표가 시작됐다. 지난 2015년 12월 국회 파행 이후 벌써 4번째 총선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스페인의 정치적 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에선 일요일인 이날 상·하원의원 동시 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하원의원 350명, 그리고 상원의원 266명 가운데 임명직 58명을 제외한 208명이 새로 선출된다.

스페인의 이번 총선은 올 4월 조기 총선에서 사회노동당이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한 데다 이후 야당과의 연립정부 교섭마저 실패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사회노동당은 과반 의석은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사회노동당의 의석은 현재보다 줄어들고, 복스가 의석을 2배 가까이 늘리면서 원내 제3당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좌파 성향의 집권 사회노동당이 27%, 제1야당 국민당이 21%, 극우정당 복스가 14%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사회노동당은 이번 총선 뒤에도 곧바로 야당과의 연정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총파업 시위가 열린 10월18일(현지시간) 무장 경찰들이 불타는 바리케이드 옆을 지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총파업 시위가 열린 10월18일(현지시간) 무장 경찰들이 불타는 바리케이드 옆을 지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스페인은 1980년대 초반부터 사회노동당과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아왔지만, 2015년 극좌파 포데모스와 친(親)기업 성향의 시우다노스가 국회에 첫 입성하면서 양당 구도가 깨졌다.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으론 지난달 재점화된 북동부 카탈루냐주의 분리·독립 요구가 꼽히고 있다.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2017년 카탈루냐 독립 여부에 관한 주민투표를 강행한 현지 정치인들에게 지난달 최고 1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고, 이를 계기로 카탈루냐주의 독립 시위도 다시 거세졌다. 최근 한 달 새 이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 과정에서 6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회노동당은 카탈루냐 문제를 '대화를 통해자 풀자'는 입장이지만, 국민당을 비롯한 우파 진영에선 '강경 대응'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복스는 카탈루냐 독립에 반대하는 스페인 내 다수 여론에 힘입어 '카탈루냐의 자치권 박탈'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당이나 복스가 약진할 경우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주정부 간 대립도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선 투표는 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 시작됐으며, 11일 오전엔 대체적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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