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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대 횡령 리드' 관련 신한금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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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 2019.11.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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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드 연루 정황' 신한금투 전직 직원 PC 하드디스크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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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뉴스1
코스닥 상장사 리드 전·현직 임직원의 8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신한금투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부서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 A씨의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같은 날 검찰은 리드의 직전 최대주주였던 라임자산운용의 임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A씨와 라임자산운용 임원이 리드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발견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부정거래) 혐의로 리드 부회장 박모씨와 부장 강모씨 등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관계자 4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리드의 허위 공시 혐의와 라임자산운용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경영진의 공소장에 따르면 리드는 지난해 5월 500억원 규모 CB(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이중 250억원 상당을 인수했지만 리드는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부회장 박씨의 횡령 자금 중 일부가 CB 중개자금 등으로 쓰인 점을 확인하고 자금흐름을 파악해왔다.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횡령 및 허위공시 과정에 라임자산운용 관여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리드는 한때 주가가 2만원대까지 치솟아 우량주로 꼽혔으나 최대주주만 5번 이상 교체되는 등 경영불안을 겪었고 최근 700원까지 급락했다. 결국 지난달에는 경영진이 기소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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