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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당에 "대표건 원내대표건 좋다, 여야정협의체 복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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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 2019.11.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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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5당 한밤 브리핑..文 "탄력근로제 국회가 더 노력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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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2019.11.10.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관저에서 5당 대표와 만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복원해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여야간 첨예한 대립 현안인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국회에서 잘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후 6시부터 2시간50분 가량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여야 각 당이 전했다. 이날 만찬에 대한 청와대 브리핑이 없는 가운데, 국회로 돌아간 5당 대표가 직접 또는 당 대변인을 통해 주요 대화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대표가 됐건 원내대표가 됐건 5당이 대통령과 대화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와 이미 합의했으나 한 차례만 진행하고 더이상 이어지지 못한 국정협의체를 가동하자고 호소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에 야당 대표들도 호응했다고 밝혔다. 다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대표보다는 원내대표가 나을 것이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상의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선거제 처리 문제는 참석한 정당 대표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일 정도로 이견이 있었다.

각 당의 브리핑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도 선거제에 대해 일정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당 안은 검토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에 밀어붙여 올렸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자 다른 정당 대표들이 황 대표에게 반론을 내며 서로 목소리가 높아졌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회에서 "잘 처리되길 바란다"는 정도로 언급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노동 분야 개혁과제에는 "정부가 시행코자하는 탄력근로제 확대에 국회가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확대 재정이 보편적 복지에 집중되고 있으며 따라서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 대책을 강구할 때라는 지적도 경청했다. 이어 "(그런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북미대화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에도 공감했다고 정의당이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북미간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에도 대비, 남북관계가 작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문 대통령이 답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관계 회복을 여야 5당의 협조를 요청하고 "초당적 목소리를 내면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소개했다.

여야 대표들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데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부산의 빈소에 조문을 왔던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싶다는 취지로 제안,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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