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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日, 도쿄올림픽 이후 쇠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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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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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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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로저스 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경제와 대북 경제협력 전망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2018-07-02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진 짐 로저스가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 쇠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일본의 경제주간지인 동양경제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이날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 등에서 순회 강연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로저스는 우선 올림픽으로 일본의 국가 부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저스는 "역사적으로 올림픽은 국가에 돈벌이가 된 사례가 없다. 단기적인 수익을 될지 몰라도 국가 전체로는 폐해를 끼친다"면서 "일본의 부채는 더욱 커질 것이며 이는 대중에게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올림픽의 폐해가 일본을 침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일본 젊은이들이 분노를 보이지 않고, 패기가 없다며 지적했다. 로저스는 "내가 일본 젊은이라면 이런 현실에 강하게 분노하고 불안으로 가득할 것"이라면서 "일본 젊은이들은 종사 희망 1위로 공무원을 꼽았다고 하는데 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로저스는 과거에도 일본에는 희망이 없다는 걸 극단적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나는 (2017년 11월) 미국의 한 투자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10살 일본인이라면 AK-47 자동소총을 구입하거나 이 나라를 떠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이 발언은 방송되자마자 큰 화제가 됐는데, 이건 장래 일본 사회를 내다본 것이었으며, 이대로라면 지금 일본 아이들의 생활 수준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30년 후 일본의 모습은 더욱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30년 후 일본에선 지금보다 많은 범죄가 일어날 것이다. 현대 일본인이 미래 세대로 넘긴 청구서를 지불할 단계가 되면 국민 전체가 불안을 느낄 것이다. 50년 후에는 일본 정부에 대한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회불안은 범죄와 폭동, 혁명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인은 다르다', '폭동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역사상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1942년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미국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뒤 월가에 뛰어들었다. 1973년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창립해 10년간 4200%의 수익률을 내면서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이름을 알렸다.

소로스는 아시아 투자를 강조해왔는데, 로저스는 1807년에 똑똑했던 사람들은 런던으로, 1907년에는 뉴욕으로, 2007년에는 아시아로 왔다고도 말해왔다. 자신 역시 2007년 가족과 함께 뉴욕에서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한국으로 이주하라'는 조언으로도 유명하다. 통일한국은 미래에 가장 주목받는 곳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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