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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72.7% "거짓말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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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 2019.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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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기업 인사담당자 377명 대상 조사…"면접, 질문하는 우리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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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만큼 인사담당자들도 면접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포장이나 과장을 분별하기 어렵고 역량도 비슷해 보여서다.

사람인에이치알 (31,950원 상승450 1.4%)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77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좋은 인재를 가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절반 이상인 54%(복수응답)가 ‘지원자의 포장·과장 분별’을 꼽았다. 다음으로 ‘지원자들의 역량이 비슷해 보임’(32.6%), ‘지원자의 거짓말 여부 판별’(31.6%), ‘객관적인 평가 유지’(29.7%), ‘면접 태도 및 화법’(16.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면접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인사담당자들(64명)은 그 이유로 ‘면접 경험이 많아 거짓말 등을 잘 걸러내서’(42.2%, 복수응답), ‘서류, 필기전형에서 옥석을 많이 가려내서’(39.1%), ‘회사가 체계화, 구조화된 면접 프로세스를 갖춰서’(15.6%), ‘면접 스킬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아서’(14.1%) 등을 들었다.

인사담당자의 72.7%는 면접에서 지원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이라고 의심하는 상황으로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48.9%, 복수응답), ‘과도하게 긍정적인 답변만 할 때’(43.1%),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36.5%),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33.6%),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19.7%) 등의 순이었다. 비언어적인 요소보다 언어적인 요소로 거짓말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거짓말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90.9%로 나타났다. 실제로 거짓말이 증명될 경우에는 ‘거짓말 수위에 따라 탈락’(41.4%), ‘거짓말 수위에 따라 감점’(27.3%), ‘무조건 탈락’(21.3%), ‘무조건 감점’(10%)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의 두드러진 특성이 다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후광효과’를 경험한 면접관도 39.5%에 달했다. 후광효과를 느낀 조건은 ‘경력사항’(45.6%, 복수응답), ‘출신학교’(42.3%), ‘최종학력’(34.9%), ‘외모’(27.5%), ‘외국어 능력’(26.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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