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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시위대에 실탄 총격…"위중한 상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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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 2019.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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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시위 중 경찰 3발 쏴 최소 1명 중상
지난 8일 시위대 한 명 사망 후 시위 다시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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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11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시위대 최소 1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샤완호 지역에서 시위대를 저지하던 경찰이 3발의 총을 발사했다. SCMP는 최소 1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고 블룸버그통신은 2명이 맞았다고 보도했다.

SCMP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던 경찰 1명은 검은 옷과 복면을 한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총을 발사했다. 복부에 총에 맞은 사람은 그대로 쓰러졌다.

SCMP는 총상을 입은 시위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현재 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영상 갈무리
트위터 영상 갈무리
총상 소식이 인터넷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시민들도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0여명의 시위대는 샤틴 MTR(지하철)역 인근에서 "양심은 어디 있나? 사람이 실탄에 맞았다"면서 시위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4일 시위에 참가한 대학생 차우츠록 씨가 시위 도중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8일 사망하면서 24주를 넘긴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다시 격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시위대들이 몇몇 지역을 봉쇄하고 MTR역과 선로를 공격하면서 MTR은 일부 노선을 운행을 중단하거나 지연 운행하고 있다. 교육대학교를 포함한 몇몇 대학들은 휴강을 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전에만 적어도 9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현재 도로의 신호등도 공격하고 있으며 경찰은 최루탄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홍콩 시위에서 경찰의 실탄에 시위대가 부상을 당한 사례는 지난달 1일과 4일에도 있었다. 당시 한 명은 18세 학생이었고, 한 명은 14세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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