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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손나은/사진=김휘선 기자 |
11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이 지속적인 악플을 달았던 중년 남성을 어떠한 대가도 없이 선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6월21일 소속 아티스트인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온라인 상에 지속적으로 올린 자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협박죄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수사기관의 공조 끝에 밝혀진 피의자의 신원은 S대학 80년대 학번 법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는 "피의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 명문 S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오랜 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앓게 됐고,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해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여타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나은을 비롯한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공연장을 폭파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협박한 악플러의 신원도 확인됐다. 그는 미국계 한국인으로 캐나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송환이 어려운 상황이나 해당 악플러의 악플은 모두 삭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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