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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상·증강현실 특허출원 미·일에 이어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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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 2019.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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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연, 보고서 발간… 해외 특허포트폴리오 구축 상대적 소홀 지적

가상·증강현실 기술과 관련, 선진 5개국 특허청(IP5)에 접수된 특허출원 중 한국 출원인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인 '우리나라 가상·증강현실 기술경쟁력 분석 및 시사점'을 11일 발간했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약 6만8000건의 가상·증강현실 관련 특허를 조사, 분석해 우리나라의 가상·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특허활동을 검토하고 세부기술 분야별 기술 경쟁력과 향후 대응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에서의 가상.증강현실 관련 특허 출원인 현황./자료제공=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과 미국에서의 가상.증강현실 관련 특허 출원인 현황./자료제공=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출원인의 출원 건수는 연평균 약 30.4% 증가했으며 누적 출원 건수도 전체의 약 14.1%를 차지해 미국(37.1%)과 일본(20.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출원인의 출원 중 약 58.2%는 외국이 아닌 한국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국 특허청 출원 비중이 약 33% 수준인 유럽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이는 우리 기업들이 가상·증강현실 기술 부문에서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출원인별로 보면 가상·증강현실과 관련해 한국 특허청에 접수된 출원 중에서 삼성전자가 약 25.6%, 엘지전자가 약 14.4%를 차지하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미국에서도 가상·증강현실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 연구원의 임소진 박사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게임, 의료, 교육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기술의 특허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일부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다"며 "우리 기업이 해외 특허를 늘리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콘텐츠와 디바이스 및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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