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 코스모스 꽃 단지 하늘 위로 먹구름이 끼어 있다. 2019.09.20. / 사진 = 뉴시스

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흐리고 가끔 구름 많겠으며, 어제보다 기온이 3~6도 가량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오전 09시부터 가끔 구름 많겠으며, 내일(13일)부터는 차차 흐려지겠다. 13일 오후 12시부터 밤 24시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강원 북부 산지에는 지역에 따라서 눈이 흩날리는 지역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청주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2도 △백령도 1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청주 15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백령도 15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10일 유입된 국외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일부 중부내륙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03시부터 아침 09시까지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면서 "오늘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 오후 12시부터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도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다"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