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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에도 주가 '뚝'…휠라코리아 반등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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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 2019.1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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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9%↑ 주가 8월 8만원대→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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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 사진제공=비즈팀
휠라코리아 (52,400원 상승500 1.0%)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내며 올 3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성장성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엇갈린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휠라코리아는 전일보다 1200원(-2.02%) 내린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9% 증가한 8670억원, 1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27% 웃돈 깜짝 실쩍 발표다.

한국, 미국, 중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국내 사업에선 영업레버지리 효과가 두드러졌고 미국은 고가 제품인 '디스럽터' 판매량이 줄어 이익률은 둔화됐지만 신제품 풀시 효과로 외형성장은 견조했다. 휠라코리아는 올 3분기를 포함해 3년 째 분기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기저 부담이 높아졌지만 두 자릿수 이익 개선을 유지하고 있다.

깜짝 실적에도 주가 '뚝'…휠라코리아 반등 시기는
하지만 주가는 화답하지 못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올 2월 4만1650원을 찍은 후 5월20일 8만7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계속 내리막을 탔다. 8월1일 6만72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약 2주 동안 12.1% 빠져 16일 5만9100원으로 내려 앉았다. 이후 10월까지 5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한 뒤 최근 6만원대 안착을 시도했으나 이날 다시 5만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휠라코리아가 높은 성장을 이어왔기 때문에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미국에서 큰 유행을 해던 '디스럽터'를 대체할 브랜드가 없는 등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공매도 물량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휠라코리아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도 7거래일 동안 지난 6일 하루만 327주를 순매수했을 뿐 나머지 6거래일 동안 총 71만5763주를 순매도했다. 지속적인 매도세로 휠라코리아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8월6일 53.06%에서 11월11일 기준 40.64%로 낮아졌다.

증권업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가치의 재평가 근거를 다시 제공했다"며 "3년 동안 보인 체력을 감안할 때 관련 우려들은 이미 최근 주가 하락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6% 상향한 9만5000원으로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미국 법인의 마진율 하락 등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와 내년에도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지겠지만 한국은 소비경기 둔화와 경쟁심화로 성장률이 한 자릿수 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미국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과도기적 단계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한국과 미국의 성장성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19%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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