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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잡을 '발열내의 연합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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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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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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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무신사 손잡고 보온·흡한속건 갖춘 신제품 '마이히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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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국내 대표 섬유기업 효성과 최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등극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손잡고 일본 기업의 텃밭 격인 국내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12일 ‘무신사’와 손잡고 발열내의 '마이히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었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으로 발열 가능한 원사다. 원사 내 함유돼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이를 열 에너지로 바꿔주는 섬유다.

이를 적용한 마이히트는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도 뛰어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 시장 규모는 2조원대다. 그 중 발열내의 시장 규모는 7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내의와는 다른 디자인, 우수한 기능, 편안한 착용감으로 매년 10%씩 증가 추세에 있다.

이 시장은 사실상 일본 유니클로 등이 개척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시장에 공백 영역이 넓어지고 있었다. 국내 패션기업들이 앞다퉈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효성과 무신사의 합작 신제품 역시 대체 수요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신사는 특히 최근 출범 10년만에 국내 열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게 됐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가 2000억원 투자를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2조원 이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이번 무신사 등 국내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패션 기업들과도 손잡고 국산 소재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적인 화섬 메이커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그동안 해외업체가 주도했던 국내 발열내의 시장에서 효성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광발열 폴리에스터를 비롯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원천·독자 기술에 대한 꾸준한 집념으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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