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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단장 원유철' 반대 의견에…황교안 "유승민계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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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 2019.1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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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권성동 "의원들 개인관계 모를 수 있어 정보 드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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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미래: 대안찾기’ 토론회 중 황교안 대표에게 전날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 있다. 2019.11.12. photothink@newsis.com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원유철 한국당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입장에서 신뢰할 만한 분은 아니다"고 재차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자신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원 의원의 보수통합추진단장 내정을 재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권 의원은 "제가 19대 국회의원 하면서 원유철·유승민 두 분의 관계를 알고 있는데, 당 대표는 당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의원들의 개인 관계를 모를 수 있다. 그런 정보를 드리는 차원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특히 "20대 총선 과정에서 원 의원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 탈락을 독려해 유 의원 마음이 상했다"며 "황 대표가 모를 수 있지 않은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에게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며 원 의원이 굉장히 인격적인 분이라 저와는 관계가 좋다"면서도 "그렇지만 통합 작업은 지상과제이고 기왕이면 통합 작업을 성사시킬 수 있는 사람을 (통합추진단의) 대표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도 이날 황 대표-수도권·충청권 의원 오찬 모임에서 원 의원과 유 의원의 '구원'(舊怨)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한선교, 원유철, 신상진, 정진석, 심재철, 정우택 등 중진의원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변혁 측에서 원 의원을 메신저로 원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택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원유철 의원과 관련해 왜 원 의원으로 정했느냐는 제기가 당내 일각에서 있었지만 (황 대표가) 그쪽(바른미래당 유승민계 등 통합 대상)도 원 의원하고 접촉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선택의 결과로 원 의원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 참석자들은 보수 통합에 대해 한목소리로 공감대를 표했다. 정 의원은 ""탄핵이 전제가 돼선 대화가 안될 것"이라며 "(유 대표가 전제로 내건)'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제1조건에는 그런 전제가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좋지 않았던 감정, 또 탄핵에 (찬성을) 하고 안하고의 감정을 떠나 내년 선거에 대비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민심을 정확히 드러내는 것은 1대1 구도가 됐을때 가장 정확히 나타날 것"이라며 "좋지 않았던 감정, 탄핵 문제가 전제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당 의원들의 대부분의 마음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우리가 협력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다짐과 심정으로 협상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내년 선거는 국회의원 한 두번 더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다. 70년 공든 탑을 지키느냐 무너지느냐 선택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14일 수도권·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중진 의원들과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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