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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알려주는 '수능 컨디션 조절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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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 2019.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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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만지는 스마트폰은 숙면 방해…당일 아침식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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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당일 체크리스트. /사진=서울아산병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에는 얼마나 긴장감을 덜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내일(14일)이 수험생에게 가장 긴장될 수 있는 날이지만, 미리 준비하면 긴장감은 덜어내고 맑은 정신으로 차분하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능 전후로 살펴야 할 '수능당일 체크리스트' 10가지를 내놨다.

우선 수능 당일에는 6시 이전에 기상하고, 아침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뇌의 활동은 기상 후 2시간 후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늦어도 6시에 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대폭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하고 시험장에 가는 것도 좋지 않다.

김 교수는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잠은 최소 6시간은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 뇌를 각성시켜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은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음료나 과다한 카페인을 복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담배,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건강에 해롭고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서 장기적으로 공부에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뜨려 다음날 더 피로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카페인은 짧은 시간 동안 두뇌를 깨우고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초조해지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돼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특히 시험 당일 커피는 금물이다"고 강조했다.

수능 당일 아침식사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침식사가 오전 시간의 집중력·학습 효율성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다만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쉬우므로 과식은 피해야 한다. 배가 조금 고픈 정도가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인다.

또 수능 당일 점심식사를 거르고 오후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 소화가 잘 되는 점심식사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오후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혹시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과 긴장감에 평소의 실력을 발휘 못할 수 있다. 긴장완화를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 방법을 말한다.

김 교수는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이 되지 않을 때 가만히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반복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청심환을 찾는 학생들도 있지만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많지 않다. 오히려 새로운 약물을 갑자기 복용하면 신체의 항상성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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