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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청약, '30대 4인가구'도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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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 2019.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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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창경궁' 당첨 커트라인 50점…"상한제 비적용 지역 당첨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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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이 60점은 넘어야 당첨권인 서울 청약 시장에서 50점대 가점자들이 대거 당첨됐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단지를 노린 '틈새 공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창경궁'의 청약 가점 최저점은 50점, 최고점은 77점이었다. 최저점은 총 8가구가 공급돼 38.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B에서 나왔다. 최고점이 나온 타입은 총 23가구를 모집한 전용 84㎡A로 청약 경쟁률은 77대 1이었다.

전체 8개 타입 모두 최저점이 50점대에 형성됐다. 63㎡, 76㎡A, 76㎡B, 84㎡C 등은 최저 가점이 52~54점 수준으로 50점대 초중반 가점자까지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84㎡A, 84㎡D의 최저점은 각각 57점, 56점이었다.

최근 서울 분양 시장에서 50점대 가점자가 대거 당첨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강남권에서 분양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와 '래미안 라클래시'는 당첨 가점 최저점이 각각 64점, 63점으로 50점대 가점자는 당첨권에도 들지 못했다. 강북권 단지인 '보문리슈빌하우트' '마곡센트레빌' 등도 최저점이 각각 58점, 54점이어서 50점대 초반 가점자는 당첨이 어려웠다.

이번 '힐스테이트 창경궁' 청약 결과는 상대적 저가점자들의 틈새 공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1개동짜리 소규모 단지인데다 'ㄷ'자 구조로 설계돼 남향 배치가 적고 일부 타입은 정북향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낮은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점, 주변 아파트가 없어 시세 비교가 어렵다는 점 등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고가점자들 사이에 청약을 미루는 분위기가 조성된 점도 당첨 커트라인이 낮아진 이유다. 청약 전문가 박지민(필명 월용이) 씨는 "고가점자들이 상한제 적용 단지를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도 상한제 비적용 지역에서는 50점대 당첨자 배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이거나 미혼인 30대라면 당첨이 불가능하지만 4인 가구의 30대 후반 청약자라면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점 배점표를 보면 만 38세의 4인 가구 청약자의 경우, 무주택기간 8년 18점, 부양가족 3명 20점, 청약저축 가입기간 15년(가정) 17점으로 청약 가점은 총 55점이다. 3인 가구라면 가점은 5점 떨어진 50점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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