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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도 'AI' 바람…수술실부터 진료보조까지 영역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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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 2019.1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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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 등 AI 기술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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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국내 의료계에 AI(인공지능) 바람이 거세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진료의 질을 높이고 병원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연세의료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이 AI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개발 분야도 단순 진단영상 분석에서 병원 운영에 효율을 가져오는 시스템, 중환자 사망위험 예측 등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서울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은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연동하는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Voice EMR)을 개발했다.

Voice EMR은 현존 최고 수준의 인식률을 보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기 모델이 탑재됐다. 또 음성인식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음성전처리 엔진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병동, 외래, 수술실, 처치실, 검사실 등에서 의료진의 음성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자기록에 입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간호기록을 작성하는 인공지능 기반 간호전자의무기록(Voice ENR) 시스템도 개발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연세의료원도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AI 전문기업 AITRICS와 소아 중환자실에서의 실시간 사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프롬프트(PROMPT)'를 개발했다. 이는 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통해 환자의 사망 위험도를 예측하는 AI다. 19세 미만 소아 중환자 1700여 명의 생체신호(혈압,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를 컴퓨터에게 학습시켜 6시간~60시간 전에 사망을 예측하는 기전이다. 예측 정확도는 최대 97% 수준이다.

연세의료원은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실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2020년 개원 예정인 용인동백병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기존 의료AI는 진단영상을 분석하는 것을 도와주는 분야에 많이 치중해 있었다"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원을 효율화하면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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