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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마곡 신사옥 622억 조달…"유증 없이 자산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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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19.1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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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옥 매각, 투자지분도 일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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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부터)서유석 제넥신 대표, 성영철 제넥신 회장, 김영진 한독 회장, 조정열 한독 사장이 지난 10월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마곡 R&D 센터' 신축 기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독
제넥신 (53,400원 상승100 0.2%)이 마곡 신사옥과 연구·개발(R&D) 센터 건설에 622억원을 투자한다. 회사는 유상증자 없이 판교 사옥 매각과 중국 아이맵 바이오파마(이하 아이맵) 지분 매각 등을 통해 건설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다음 달 13일부터 2021년 10월31일에 걸쳐 622억원을 마곡 신사옥과 R&D 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말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9.39%에 해당한다.

제넥신은 지난해 6월 프로젠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단위 계획구역 입찰에 성공했다. 제넥신·프로젠 신사옥 및 R&D센터는 연면적 3만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다. 제넥신은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층을 사용한다. 신사옥과 R&D 센터는 2021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넥신은 투자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판교 건물을 매각하고 투자자산 등을 회수할 계획이다. 2분기말 기준 제넥신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83억원, 단기금융상품 430억원이다. 연구개발비를 포함해 연간 500억원 안팎 판관비를 감안하면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건설비를 충당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할 계획은 없다"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판교 사옥을 매각하고, 아이맵, 케이클라비스 마이스터 신기술조합 삼십육호 등 그동안 회사가 투자한 기업들의 지분을 일부 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기보고서 기준 판교 사옥의 당기말 장부가액은 20억원이다. 제넥신은 아이맵, 케이클라비스, 에스엘메타젠 등 여러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이맵과 케이비클라스의 장부가액은 각각 640억원과 99억원이다. 제넥신은 특히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아이맵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맵은 지난달 29일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모집 공모액은 1억달러(약 1168억원)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마곡 신사옥의 기업연구소와 사무공간을 이용해 회사의 신약 개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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