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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증시…증권가 "이달 외인 매물 2.5조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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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9.1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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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이달 26일 MSCI EM지수 리밸런싱…"지수보다 개별종목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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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이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증권업계에선 이달 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M(신흥시장)지수 리밸런싱을 앞두고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21억원, 27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3148억원으로 전일 대비 7.5% 감소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업종별로 △서비스업 340억원 △운송장비 181억원 △화학 115억원 △전기가스업 101억원 순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5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1634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지수는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9억원, 4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302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선 이달 26일 종가 기준으로 적용되는 MSCI 반기 리밸런싱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외인 순매도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719억원을 누적 순매수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반기 리밸런싱에 따른 한국물 매도를 2조500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며 "이번 11월 리밸런싱에서 한국 외 EM(신흥지수) 국가들에 신규 편입 종목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1월 리밸런싱에선 중국 A주 대형주 비중이 기존 15%에서 20%로 증가하고 A주 중형주가 20% 비중으로 EM 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MSCI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리밸런싱 적용으로 한국 EM 비중은 기존 대비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 연구원은 "비중이 가장 크게 감소하는 종목은 삼성전자로 8000억원 매도가 이뤄지며 비중이 0.14% 감소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SK하이닉스 1500억원, 삼성전자우 1100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이 비중감소로 인해 매물로 출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수·최영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리밸런싱은 국내 증시에 8월 리밸런싱 시기에 못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8월 리밸런싱에서 외국인이 한 달 동안 2조2000억원 규모 순매도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외인들의 순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내년 실적 상향 업종으로 포장재, 국방, 택배, 가정용기기, 화장품, 증권, 기술하드웨어, 반도체 등을 꼽았다. 반면 실적 하향 업종으로는 화학, 철강, 가구, 기계, 항공, 음식료, 디스플레이 업종을 꼽았다.

두 연구원은 "11월 말까지는 지수 상승에 대한 베팅보다는 개별종목 투자가 유리하다"며 "최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부진한 시점에서 소외주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무뎌지는 시점부터 소외주보다는 실적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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