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의 셀블룸, 해외 뷰티 시장서 호평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코스모프로프 홍콩' 박람회에 참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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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980원 ▲120 +1.75%)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코스모프로프 홍콩'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 행사에서 코스메슈티컬(의학적 효과가 있는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의 단독 전시장을 마련하며 해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모프로프 홍콩은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가스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24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전문 전시회다. 올해 53개 나라에서 3030개 회사가 참가했다. 전세계 관련 업계 바이어, 컨설턴트, 학회 전문가 등의 관심이 높다.

셀블룸은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문적인 피부과 처방 의약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전문 코스메슈티컬 브랜다. 이 전시회에서 집중보습 성분과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핸드크림 '레오파드 리저브 핸드크림'을 비롯해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용과(피타야), 범부채꽃(범부채뿌리) 등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피부 영양·보호의 2중 케어 시스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은 셀블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수출 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이어 필리핀 공략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셀블룸 제품 6종을 필리핀 온라인 쇼핑몰, 방문 판매, 코스메틱 기프트샵에 공급한다. 또 피부미용 전문 병원인 벨로메디칼그룹(Belo Medical Group)과 협업하는 등 필리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코스모프로프 홍콩에 참가하며 많은 관계자와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또 아시아 국가 수출 계약 확대로 셀블룸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와 중남미를 필두로 세계 시장에 전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