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범양냉방,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안영래 귀뚜라미 전무(오른쪽)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왼쪽)

귀뚜라미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으로 귀뚜라미는 4년 연속,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귀뚜라미는 한국의 온수 온돌 난방을 현대화하고 연탄, 기름, 가스, 신재생 에너지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일러 기술을 혁신하며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이다.

일례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개발해왔다. 특히 보일러실에 배수구가 없을 경우 설치할 수 없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는 저녹스 일반보일러를 개발한 바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제품생산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독자적인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KS규격부터 이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해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냉난방 공조 산업을 대표하는 두 계열사가 나란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품질경영을 고도화시키며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책임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을 실천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