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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하지정맥류는 팔다리에 분포돼있는 정맥 중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5만2951명에서 지난해 18만7624명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환자는 12만8174명으로 남성 환자 5만9450명보다 2.2배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50대 환자는 5만23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60대 4만290명, 40대 3만6511명 순이었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2%를 차지했다.
홍기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며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의 경우 정맥류가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415억원에서 2018년 512억원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지난해 입원진료비는 291억원, 외래는 163억원으로 각각 연평균 1.7%와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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