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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문건 유포, 소방 공무원 2명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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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문건 유포, 소방 공무원 2명 직위해제"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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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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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보' 형태로 보고"

이형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故(고) 설리(25·본명 최진리)에 대한 사망 내부문건을 유포한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은 14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유출자 2명은 직위해제를 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해 놓은 상태"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수위 결정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본부장은 앞서 지난 10월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당시 이들에 대한 직위해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건 이후 소방본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선책도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그 일로 인해서 정비작업을 했다"며 "기존에는 동향보고서를 공개해서 모든 직원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담당자와 상위직급자 간 '직보' 형태로만 보고하도록 하는 등 안전하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14일 성남시 자택에서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건 당일 동향보고서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 외부에 유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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